머드에 지루함을 없애자-본론(3)

2003.03.29 10:01

백화 조회 수:418 추천:72

아무리 초반에 흥미진진하고 스피드한전개와 화려한 미사여구가 들어간

머드라고 하여도 어느정도 지속하게될경우 지루함을 유발합니다.

머드가 지루해지고 사냥이 따분해지면

사용자들은 어떤방법을 택할까요?

분명 머드를 접거나.

로봇을 돌리려고할것입니다.

이것을 방지하고자 생각한 방법은 크게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사냥보단 채팅위주의 머드를 구축하는것입니다.

이것은 천외천파이널에서 시도되었던것으로 채널을 여러개로 나누어서

잡담에도 여러채널을 두는것입니다.

이것은 사냥중에도 원하는 사람과 원할한 대화를 나눌수있다는점에서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라는 방향과 일치하는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초보자들의 경우는 어떨까요

처음보는 시스템은 항상 사용자를 당황스럽게합니다.

이 시스템을 배워야할까 아니면 배우지말아야할까 .

이부분은 4편에서 논하도록 하겠습니다.

큰 단점이라고 볼수있는것은 초보자와 고렙간의 장벽이 생긴다는것입니다.

초보자들의 채널은 모든고렙에게 보인다고 설정을 해둔다고하면 이문제도 해결될수 있을것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재미를 얻을수있는점입니다.

근래들어 각종머드에서는 자동 이벤트의 성격으로 중고등학교수준의 범교과적인 퀴즈문제를 낸다거나(삼국연의) 타이핑게임을 내놓습니다.(천외천)

이것은 사용자가 머드도중 공부를 할수있고 타자속도를 늘릴수도있다는점에서 좋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응용하면 새로운 방법이 나올수있는데 그것은 지금의 주제에 어긋나므로 다음으로 미루도록하겠습니다.

사냥이외에도 흥미를 끄는 요소를 넣는것. 노가다성이 아닌 간단한 게임이나 퀴즈같은것은 사용자를 머드에서 휴식을 취하게할수있는 발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두번째방법은

로봇을 없애는방법으로 고안해본 생각입니다.

사냥을 통한 레벨업으로 상대방보다 우월하다는 우월감과 자신은 일하지않았는데도 생기는 소득에 대한 쾌감이 로봇을 돌리게하는 원인들에 포함될수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승풍파랑에서 한 고렙분의말씀)

이것을 해결하는법은 무엇일까요?

접유를 통해서도 사냥과 같은 효과를 얻게하는것입니다.

물론 레벨업이 아니지만.

사냥레벨이 아닌 접유레벨같은 개념을 둔다면

혹여 내가 못하더라도 접유만해놔도 레벨업이 되니 사냥을 위해 로봇을 돌리지않을까생각합니다.

무협을 예로 들겠습니다.

운기행공을 해놓은상태로 접유한다면

시간마다 운기가되서 내공이 오릅니다.

그리고 이 운기된내공은 축적되서 무공에 영향을 줍니다.

동렙이라고할지라도 내공에따라 고저가 가려지는것.

아직 이정도밖에 설명할수없네요..

이것의 단점은 접유만해도 레벨업을 하므로 서브케릭의 남발과

죽은머드가 될수도있다는점입니다.

이것을 해결하는것으론

내공을 접유를 통해 모은후

그것을 무공을통해서 사용하지않으면 자신의 것이 되지않아

원래능력의10%밖에 발휘하지못한다거나 하는것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사냥을통해 접유로 얻은것을 정리하고

사냥을통해 얻은것을 접유를통해 정리하는것.

물론 이것도 어느정도 레벨이후에 적용해야할거같습니다.

초반엔 빠른스피드감으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초중후반부터는 이런요소들로 하는것도 괜찮을듯..

출근하거나 등교할땐 접유수련 집에와선 사냥수련..

직업을 나눠서 접유위주의 직업과 사냥위주의 직업을 나누는건...

이제 제가생각했던 방법의 3/4가 끝났습니다. 다음편을 마지막으로

다른분들의 의견을 들을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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