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및 명성 활성화 방안

밑에 보니 도화도나 흑목존 등등 존을 살리자는 방안이 있는데,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있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현재 어떠한 존도 천사교의 경험치와 광장 인접성, 사냥의 편리함, 돈 등에서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귀인-신인 넘어가면서는 천사교 외에는 사냥을 거의 하지 않지요.

( 참고로 천사교내당에서 경험치 14억 모으면 돈은 한 5억정도 들어옵니다.
비슷하게 천사교1층이나 선려도, 강시존, 흑목 등에서 14억 모아볼때 돈은 3억 남짓 들어옵니다.
물론, 장단점은 있습니다. 천사교는 아이템이 안나오죠. )


하지만 밸런싱이라는건 언제나 무리가 있습니다.
도화도에 도화천표라는 10억짜리 열쇠(현재는 1억)이 생긴 이유도 도화도에서의 향상이 너무나 효율적이었기 때문이고,
흑목령패의 드랍률이 하락한 이유도 흑목존의 향상이 너무나 빨랐기 때문입니다.
지금 천사교가듯 예전 유저들은 흑목애 후원까지 열심히 올라가서 사냥을 했었지요.

결론적으로, 각 존의 밸런싱을 맞춰보려는 노력을 하더라도, 유저들은 가장 최적의 사냥터를 찾아낼 것이고
결국 하나의 존만 향상 최적화존으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존에 이미 누군가 들어가 있을때 차선책으로 사냥하는 존 정도로 의미가 있겠지만요.

그렇다고 밸런싱 작업을 때려치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천사교의 혈사비객, 만사혈객, 천사비객들이 발차기나 맹공 정도는 해야겠지요. 오악 꿀벌들도 발차기는 하던데.
또, 장무기, 마마무, 사사무, 일혈살 등등은 방어구도 좀 부숴주고..



죽어있는 존은 흑목애나 도화도만은 아닙니다.
수많은 저랩존들은 다른 고랩존들보다 더 심하지요. 쓸만한 아이템조차 나오지 않기때문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시스템이 천외에는 있습니다. '탐험'이지요.
탐험에서는 천외에 있는 모든 몹들이 악행을 떨치고 있으니 가서 잡아오라고 합니다.
지금은 탐험에 나오는 몹중에 효율이 괜찮은 몹들만 골라서 잡고 있는데, 이것을 수정하면 됩니다.
" 무조건 잡으셈───────── !! " 으로.
즉, 이번에 타온 탐험몹을 잡지 않고는 다음 몹의 탐험이 불가능하도록 합니다.
" 당신은 꿀벌을 잡기로 되어있지 않던가요? 설마 무서워서 쫄았습니까? " ............. -_-


물론, 예상되는 문제점은 있습니다. 탐험몹이 주는 명성이 조금이기 때문이지요.
아니 내가 체력이 300만인데 삼국존 병사잡으러 탐험하러 가야되나!
아니 내가 명성이 1억인데 명성 1000 늘리자고 사무라이 잡아야되나!

네, 간단합니다. 탐험몹이 주는 명성을 지금의 n배 하는겁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10배...??)
어쩔수 없이 허접한 몹을 잡으러 가야 하는 수고가 필요하겠지만, 오히려 지금보다 명성이 더 빨리 모일지도 모릅니다.
몇가지 예상되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명성이 현재의 10배로 될 경우의 가정입니다.]


1. 유저는 탐험을 위해서 천외의 거의 모든 존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2. 명성은 거의 고랩 및 유료사용자의 전유물에 가까웠지만, 저랩이나 무료사용자도 활용하게 됩니다.
3. 명성검 활용이 늘어나고 문파이동이 자유로워집니다.
4. 사용자들이 충분한 명성을 확보하게 되므로 명성을 이용한 추가 컨텐츠의 제작,활용이 가능해집니다.
 (다양한 사파 창설 및 사파 무공등에 활용될 듯)




좀 더 발전시키면 이런저런 구체적은 추후 대안이 나올것 같지만, 일단 여기까지.

요약하면,
1. 천사교 내당의 만사혈객, 혈사비객, 천사비객의 맹공, 발차기 기술 추가.
2. 천사교의 일혈살, 사사무, 마마무, 장무기 등의 방어구 부수기 신공 추가.
3. 탐험 임무는 무조건 수행하도록 변경
4. 몹이 주는 탐험 명성을 현행 n배로 변경 (10배 추천)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